[설악산 여행] 대구 - 대청봉 무박 2일로 다녀 오기 -설악동, 오색 코스 모두 이용-[설악산 여행] 대구 - 대청봉 무박 2일로 다녀 오기 -설악동, 오색 코스 모두 이용-

Posted at 2010. 10. 26. 12:38 | Posted in 후니의 여행기
 사진이 130장은 됩니다.
천천히 경치를 보시길 바랍니다 ^^
대구에서 출발하는 코스이긴하나
일정표에 보시면여러가지 도움되는 정보들이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설악산 1708m 꼭대기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돌덩이(?)



안녕하세요~
갑자기 삘 받아서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온 후니훈입니다.

다녀온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대구에서 출발해 대청봉 가는 코스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무박 2일 코스입니다. 빨리 오신다면 첫째날 저녁 9시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 11시쯤 대구에 오실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설악산으로 무박 2일이시거나 대청봉 등반 코스가 초행길이신 분들은 아래글을 잘 읽으시면 엄청난 도움이 될겁니다
전 몸으로 직접 겪으며 했던 일이라..후후...힘들었습니다

아래의 더 보기를 클릭하시면 대구-대청봉의 무박 2일 여행 일정이 나옵니다


ps. 대청봉 코스는 주로 설악동 코스와 오색코스로 나뒤더군요~ 
오색으로 올라가서 오색으로 내려오는게 제일 빠르긴 한데
경치는 설악동쪽이 진짜 몇 배는 멋있습니다.
 오색쪽은 그냥 나무만있고 절벽이 없습니다. 그냥 숲입니다 
설악동쪽이 진정한 설악산의 멋을 느낄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이왕 가는거 설악동 코스와 오색코스 둘 다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설악산의 사진들을 한 번 보러 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주가 가장 피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온 뒤라 왠지 경치가 더 좋을거 같습니다


드디어 차표를 샀습니다~
차표 한 장 손에 쥐고 떠나는 구나
속초까지 4시가 30분이나 걸립니다.
대구-서울보다 더 멉니다 -.ㅜ


가기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치킨버거 세트를 시켰습니다
카메라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한장만 찍었습니다. +_+


대구의 북부시외버스 터미널 ~



한 두 시간 달렸을까요
횡성휴게소입니다
건물이 아주 예쁘네요



여기가 바로 속초시외버스 터미널 ~~!!
절대 고속버스터미널과 다른 곳입니다
"시외" !!

현재시각 새벽 1시 30분
택시를 탈려다 너무 비싸서 미터기로 해도 25000원 이상이 나온다길래
그냥 첫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바로 앞 겜방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새벽 5시 30분 벌써 오픈한 가게가 있습니다.
제가 첫 손님이라고 하네요
든든하게 먹기위해 여기서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설악산입구에가도 식사는 가능하나 여기보다 못할겁니다
맛있었습니다~~



만복식당~ 바로 맞은편에서 7-1번을 타면 바로 설악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재시각 새벽 6시 40분쯤



자 이제 검표소를 지나볼까요~
입장료는 천원



이것이 바로 팔공산 국립공원 입장표 입니다 ㅠ.ㅠ
얼마만에 보는 것이더냐



웰컴투 서락산~국립 공원



으흠 전체 지도 입니다 그럼 오늘의 코스를 가볼까요 !!
사실 지금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전 그냥 갔습니다 ㅋㅋㅋㅋ
대청봉으로만 가자고 생각하고 떠난거였습니다

확대되어라 얍 ~!

누가 이렇게 사진으로 해줬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ㅠㅠㅠㅠ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는 가지마시길...
제가 출발하는 곳이 설악동인지도 몰랐답니다..ㅠ.ㅠ

사실 목표는 오색으로가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거리차가 많이 나지요?
설악동 코스는 10km
오색 코스는 5km
설악동코스가 상당히 힘든편이라고 합니다.

둘다 가보니 느낀건...확실히 설악동쪽이 경치가 압권입니다
오색으로가서 오색으로 내려오면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대로 설악산을 못 보고 오신겁니다 !!!



자 그럼 살살 걸어가볼까요~
이제 7시 조금 넘었습니다



시원시원한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이 때가 제일 좋았다고 할 수 있죠 !
아니..저 앞에 흰 v는 뭐지!!



곰돌이군요



단풍이 참 좋네요



오호 저것은 바로 케이블카 !!!!


연세많으신분이 산을 구경하시기엔 케이블카가 좋을거 같습니다








오호 +_+ 그냥 무작정 갔더니 모든게 다 신기합니다



헉 ...뭐지...
어..엄청 크다



높이가 무려 15미터 가까이 되는군요.. @.@
자세한 정보는 한 번 읽어보셔요 ^^:



캬~~~~ +_+



경치 좋네요~



오호 !!!
대청봉 가는길이 무려 10km나 남았습니다..ㅋㅋㅋ 제일 멀군요
아 근데..전 이때까지만해도 별로 안멀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가는 곳이 오색코스인줄 알았습니다만
"제가 가는 곳은 설악동 코스입니다"

오색코스는 보통 4시간 소요 됩니다.
설악동 코스는 보통 6시간 소요됩니다.
엄청난 착각을 한 채 즐거운 마음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들어진 시가 꽤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양쪽으로 다 있습니다 !
갈길이 구만리..아니 10키로미터라 빨리 지나갔습니다


여기는 그냥 산책로입니다.ㅋㅋ 등산이 아닙니다



가방에 물과 초코파이, 초코바 등을 넣고
보조가방엔 스카치캔디와 커피 한 캔





이때는 정말 힘이 넘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ㅋㅋㅋ






실제로는 엄청 큰돌인데 사진에는 작게 보이네요



돌산이라고 해야 할까요
모양이 절경입니다


그 밑으로는 이런 맑은 물이 흘구요



누가 이곳에 이렇게 글씨를 써놨을까요
한글이 아니라 모르겠습니다 ㅠㅠ



"얼릉 찍어~~~' 라고 위에서 말씀하시길래
저도 같이 밑에서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제 옆에는 다른분 촬영하고 계심 ㅋㅋㅋ





다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 바로 밑이 비선대입니다



이제 부터 진정한 등산로의 시작입니다 ㅋㅋㅋ
이제 2km왔네요


비선대 !



멀리서 보면 꼭 그림그려놓은거 같지 않나요?






사실 어제밤에 야간 촬영을 하면서 ISO를 1600 이나 해놓고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계속 그냥 찍고 있었습니다 ㅠ.ㅠ
왜이렇게 하얗게 나오는가 했씁니다...ㅠㅠ

아래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악동으로 가셔야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색코스로 가시면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그냥 산길만 계속 이어집니다.









응? 이게 뭐지


잘 안보이신다구요~?
확대 되어라 얍 !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가만 있어줘서 고마워~





이제 대청봉까지 4.5 km 남았군요...

제생각엔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난코스에 돌입하게 됩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다리가 아파오는 ㅠ.ㅠ



돈을 내면 쉴 수도 있고, 먹을 걸 살수있는 고마운 곳
저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와~ 경치 정말 좋다
응? 근데 옆에 이 철들은 뭐지



나를 죽여라 나를 죽여 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그나마 이렇게 잡을 난간이라도 있는 곳은
양 반 입 니 다 !


천당 폭포입니다~



사실 사진의 풍경만 나와서 그렇지
저는 죽을거 같습니다..ㅋㅋㅋㅋ
이제는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도 할 수 있네요
이거 마시고 힘내자고 !!!
1000원에 4개나 주는 착한 델몬트


점점 고지대로 갈수록 단풍이 없어지고
이렇게 앙상한 가지들이 많습니다..
단풍은 위에서 밑으로 려 온다고 하더라구요



밑의 풍경과는 많이 다르죠?


아직 2.km나 남았군요
죽을거 같던 돌계단을 올라온 뒤라
힘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왜이렇게 밝게 나오지 라면서 생각은 해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산이 밝게 나왔습니다 후후...


이제 대청봉까지 1시간 30분 남았습니다
제생각에 11시쯤 된거 같습니다
7시에 산행을 시작햇으니 벌써 4시간이나 올라왔군요



대청봉까지 약 2km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



암만 봐도 밝다고 생각하고 왜이런가 세팅을 봤씁니다...
보자 iso가 얼마지..
음 1600
음...1600????
이 밝은 날에 1600이라니 ㅠㅠㅠㅠㅠㅠ
당장 200으로 낮추고 다시 사진을 찍으니...



이제서야 사진이 제대로 나옵니다 후후...
ㅠㅠ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원본이 30메가 넘는 큰 사진인데 여기에는 제약이 있어 이렇게 올립니다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대청봉 !



경치가 아주 예술이네요...





음 뭔가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운게
최종보스가 등장할거같습니다




저...저곳이 정상인가 ㅠㅠ 눈물이 뚝뚝


그래 이제 다온거야
나는 해낸거야



응 근데 저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건 뭐지



오호 +_+



하늘 참 좋다~~
이제 다온게 맞구나



응? 기...길이 또 있다



대피소가 보이고
이제 진짜 대청봉 정상이 보입니다
여기는 소청봉일겁니다~


정상이 1708m이니
제가 서있는곳은 1600미터가 넘겠지요~~~



정상에 도착 !
털푸덕하고 앉아서 세상 다 산 표정으로 멍하게 있었습니다




이 돌덩이 하나를 보기위해 5시간 30분 동안 올라왔씁니다...
아니군요 어제 밤에 출발했으니 대구에서 7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12시 30분 설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높은 곳이라 하늘, 구름 밖에 찍을게 없네요 ㅋㅋㅋㅋㅋ



대청봉 정상은 워낙 날씨가 급변하는 곳이라
맑다가도 흐려지고 안개끼고 다시 개고 그렇더군요




제 밑으로 구름이 있습니다


나 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구름도 별거 아니네요..ㅋㅋ




물론 저는 아니구요
앉아계신 폼이 예사롭지않아 한컷 찍었습니다.
참 잘나온 사진 같습니다~~~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1700m를 어떻게 내려가지 ㅠㅠ



잘있어라 대청봉 나는 간다~
다신 안 와~
이제 우리가 만날일은 10년내로는 없을거야 !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5km 밖에 되지않습니다
이제서야 제가 올라온길이 오색코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ㅠㅠ




올라올때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정상 부근은 이미 겨울 같습니다


 
그럼 이 다정해보이는 사진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저도 언젠간 부부동반으로 등산을 +_+

사실 이 뒤로는 힘들어서 카메라도 넣어버렸습니다..
올라올때는 힘들었고, 내려갈 떄는 괴롭더군요
그냥 평범한 운동화를 신었더니 발이 어찌나 아프던지 한걸을 내려갈때마다 조심스럽게 걸었답니다..^^;

특히나 내려올때 가장 힘들었던 곳은..
마지막 1시간 30분 가량 계속 이어진 돌길이었는데요
정말 똑같은 형태의 길이 계속 이어지니
다른분들 말씀처럼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전 내려갈때 더 많이 쉰 거 같습니다 .

그래서 4시간이라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었구요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일단 대청봉코스는 주로
설악동코스
오색코스로 나뉘는데

설악동 코스는 경치가 좋은 반면 길이 험하고 힘듭니다. 코스길이 10.2 km
오색코스는 경치는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만, 코스길이가 5km 입니다
설악동-오색 코스나
오색-설악동 코스 이렇게 가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저에게 선택하시라면 저는 설악동으로가서 오색으로 내려오겠습니다
내려올때는 사진을 거의 안찍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설악동코스의 풍경에는 상대가 안되더군요 !
자세한 일정 코스는 맨 위에 있으니 그걸 참조하시구요 ^^

아마 사진들을 자세히 보셨다면 설악동코스는 거의 제대로 보셨다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사진을 워낙 많이 찍어서..^^;
제가 찍은 사진들의 순서대로 코스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대청봉으로 떠나는 무박2일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사진이 큼직큼직하니 좋습니다. ㅎㅎ
  2. 오!! 멋집니다. 역시 여행이든 뭐든 갑자기 뚝딱 다녀와야 묘한 재미가 있죠. 여운도 남구요 ㅎㅎ
  3. 로맨틱시티
    오~굿~후니훈님~고생하셨네요~
    완존 대박이예요~
    담에 같이 지리산 함 가요~^^
    • 2010.10.27 10:01 신고 [Edit/Del]
      아~ ㅋㅋㅋㅋ
      고생은 안했고 개고생했지요
      이제서야 다리가 좀 풀립니다
      지리산은 언제갈까요 ㅋㅋㅋ
      지리산 최정상한번 올라갑시다
      지리산은 천왕봉이군요 ㅋㅋㅋㅋ 거기로 가죠
  4. 멋진 여행기입니다. 후니훈님의 모험님 대단해요!!!!
    • 2010.10.29 01:43 신고 [Edit/Del]
      이날 정말 힘들어..죽을뻔했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대청봉 가는 코스는
      아마 제가 가장 잘 정리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모든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다음에 제 메뉴얼을보고 가시는 분들은
      그나마 수월하게 다녀오실거 같네요~~
      조만간 지리산 둘레길이나 천왕봉으로 떠날까 합니다 ㅋㅋ
  5. 멋저요 후니훈님ㅋㅋ 혼자서 대청봉을!!!
    블로그 제목으 괜히 후니훈의모험이 아니었군요^^
    • 2011.01.06 15:48 신고 [Edit/Del]
      가아끔은 혼자 모험을 떠나기도 한답니다..ㅋㅋ
      모험이라는 아이디 때문에 괜히 더 모험을 하고싶어지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조만간 또 어디로 모험을 떠나야 할지 준비중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대청봉에는 혼자오시는분들도많더라구요
      저는 혼자라서 참 편하게 잘 다녀왔던듯합니다 ^^
  6. 제가 사는 곳에 오셨군요 ㅎㅎ 설악산은 제가 중,고등학교때 뻔질나게 소풍으로 다녔던
    곳인데.... 아직 대청봉은 올라가보질 못했어요 한번 꼭 가볼려구요 힘드셨을텐데 대단
    하십니다
    • 2011.01.17 12:40 신고 [Edit/Del]
      앗...속초에 사셨군요??? 와~~ 반갑습니다
      속초에서 잠시나마 방황하고 너무 멋진 풍경들을 많이봐서
      너무 반갑네요~~~ 설악산 정말 우리나라에서 가장멋진산같아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정말 힘들게 올라갔던 대청봉이기도하구요 ^^
      대청봉 안가보셨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바래요 ~~~
      고생한만큼 보람도 크더라구요
      설악동은 코스에 꼭 넣으시구요 ^^
  7. 노란잠수함
    후니훈님

    대구에서 설악산 등반갈 예정인데..
    정말 많은 도움 됐습니다^^

    지리산 가시면 블로그에 또 올려주세요~

    즐거운 나날 계속되세요^^
    • 2011.02.09 00:10 신고 [Edit/Del]
      지리산도 이미 올라가있답니다 ^^

      블로그 메인에서 밑으로 좀 내려보시면

      후니훈의 여행기라고해서 지리산 천왕봉일정도있습니다

      설악산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내려올땐 내가 10년내로는 다시 오지않으리라 맘을먹었는데

      다시 보니 또 올라가고싶고 그러네요 ㅋㅋㅋ
      그럼 산행잘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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