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의 고즈녁함을 찾아서도산서원의 고즈녁함을 찾아서

Posted at 2011.05.11 11:25 | Posted in 후니의 여행기

 



도산서원의 고즈녁함을 찾아서

사실 우리문화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할 지식도 없는 저인지라 그냥 감상문의 형태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은
의성 산수유 축제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는 마땅히 생각하지않고 일단은 꽃구경을 하기로 떠난 당일 여행이었습
니다.  그렇게 의성에서 산수유축제를 보고 난 뒤 식사는 안동찜닭을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 가족들과 함께 안동 구시장
에서
안동찜닭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터라 여자친구에게도 그 맛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안동 구시
장을 향해 가는데 이정표에 "도산
서원"이 보이는 것입니다. 

"앗 이거구나" 라며 찜닭도 뒤로한 채 일단은 도산서원으로 향했습니다.   



구불구불한길과 유료주차장 얘기는 접어두고

도산서원 얘기부터 바로 하겠습니다. 사실 지금에서야 드리는 말이지만 입장료도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물론 입장료 이
상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들어가는 길부터 참 좋았습니다. 잘 정리된 나무들과 시원하게
뻗은 길을 보며 "잘 왔구나" 를 내심 소리치고 싶었으니깐요.


▲ 도산서원 앞을 흐르는 안동호(?)

도산서원에 들어가기 전 모습을 드러낸 안동호를 보고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습니다. 얕고 넓음에 감탄하고 멀리 보이는
의촌리 풍경까지 보니 왜 도산서원을 여기다 지은지 알겠더군요. 얼마나 넓은지는 사진에 차량이 한대보이죠? 그차와 강
의 넓이를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날은 조금 흐립니다.


▲ 도산서원 전체 모습

도산서원


사적 제170호. 1969년 지정. 동서재(東西齋)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집. 전교당(典敎堂:보물 210)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굴도리집. 상덕사(尙德祠)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기와집. 원래는 이황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가르치며 학덕을 쌓던 곳으로, 1575년(선조 8) 한호(韓濩)의 글씨로 된 사액(賜額)을 받음으로써 영남(嶺南) 유학의
연총(淵叢)이 되었다.

이 서원의 건축은 모두 무사석계층(武砂石階層)이며 방주(方柱)의 사용이나 초공(草工)을 끼운 대들보의 간략한 가구
(架構) 등 전체적으로 간소하다. 서원 안에는 약 400종에 달하는 4,000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藏板) 및 이황의 유품이
남아 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 때에는 소수서원(紹修書院)·숭양서원(崧陽書院) 등과 더불어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969년 문화체육부에서 해체 복원하여 면목이 일신되었다

* 이용시간 09 : 00 ~ 18 : 00  -동절기는 17시까지
* 관람료 1500원


▲ 도산서원 전체 모습

모형사진대로 촬영하고 싶은맘 굴뚝같으나 주변에 마땅히 올라갈만한데도 없고, 높은데 올라갈 용기도 없어 야트막한
언덕배기에서 한 컷 촬영후 내려왔습니다. 이날도 수학여행 온 아이들로 입구가 시끌벅적하더군요. 그렇게 애들도 돌아
가고 조용해진 도산서원으로 들어가봅니다.


▲ 도산서원 입구

저 따라 댕기느라 고생이 많은, 아니군요 여행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네요. 얼마전 구매한
카메라로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한 마디 해주고 싶네요. "좀 비켜봐바". 농담입니다.
 

▲ 도산서원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 도산서당.

도산서당은 퇴계 선생께서 4년에 걸쳐 지으신 건물로 몸소 거처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거처하시던 방은
'완락재'라 하였고, 마루는 '암서현' 이라하였습니다.


▲ 완락재. 퇴계 이황 선생이 거처 하시던 방.

퇴계 이황 선생이 직접 머무르던 방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항상 "종이" 로만 뵙다가 이렇게 "완락재"를 보니 우리문화
우리역사에대해 조금 더 알게된 기분입니다. 신기하지않나요?


도산서원 사진을 쭉 한번 훑어 봅시다
너무 많은 사진을 자세하게 써드리면 다음 여행 가실 분들의 재미를 해하는거 같아 몇 장의 사진만을 쭉 올립니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한자는 제 이름 말고는 몇 개 모르는 상황이라 여기는 뭐 ! 이렇게 말해드릴 지식이 없습니
다. 여행의 재미는 직접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깟 허접한 사진 몇 장으로 도산서원의 매력을
다 표현하기란 불가능한 것이겠지요. 라며 애써 모자라는 지식을 미화시켜봅니다.  








그리고


도산서당에 누가 이런 짓을...ㅜㅜ


도산서원을 갔다 오면서...
도산서원을 갔다오면서 느꼈던건 도산서원 자체의 아름다움도 물론 좋았지만 그 보다 진하게 느껴졌던 것은 바로 안동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시원하게 탁트인 전망을 보며 퇴계이황과 그의 제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라걱정도 했을
것이고 학문적고민도 했을겁니다. 아니면 퇴계이황선생이 제자들에게 이 풍경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어봤을수
도 있겠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도산서원과 그 풍경들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안동
으로 여행가셔서 양반문화의 진수도 엿보시고 아름다운 풍경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안동찜닭도 맛있으니 꼭 한번
원조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마저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 도산서원
도움말 Daum 지도
  1. 도산서원... 안동에 살때는 참 자주 갔던 곳인데...ㅋㅋㅋ 이젠 안동을 떠나서 자주 못가네요...ㅎㅎ
  2. 도산서원은 발 한발작 움징일때 마다 배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지요.
    그러고 보니 몇년전에 가보고 안가본지 꽤 오래 되었네요.
  3. 찜닭보다 더 끌리는 도산서원입니다.
    알면알수록 가고 싶어지는 곳은 많아지는군요.^^
    여친님도 카메라를 구입하셨으면 블로그도 운영하시는건가요?ㅎㅎ
    왠지 그곳에 가면 후니훈님 사진을 볼 수 있을 듯 한데~
  4.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