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

ALL|2021. 10.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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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복벽을 긴장시키고 복압을 높이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탈장이 생길 수 있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밀려 나오는 것이다. 보통 연령대가 높을수록 잘 생기는데,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복부 근막이 손상된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무리하게 복근 운동을 하거나 몸을 비트는 행위를 반복하면 복부 근막이 손상되면서 탈장이 생길 수 있다. 윗몸일으키기도 탈장을 유발하는 운동 중 하나다. 근력운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복부 근막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회전근개파열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끊어지거나 손상돼 통증이 생기고 팔의 힘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통증은 주로 어깨 관절 앞쪽에 나타나며, 팔을 120~160도 사이로 들어 올릴 때 가장 심하다. 그러나 팔을 어느 정도 올리면 점차 쉽게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영할 때 잘 생기는데, 특히 노화로 어깨 힘줄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면 손상되기 쉽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에도 낫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을 연결하는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과도하게 스쾃을 하면 햄스트링을 다칠 수 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으로, 달리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쓰인다. 스쾃뿐만 아니라 축구처럼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손상되기도 한다. 햄스트링을 다치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땐 한동안 운동을 삼가고 찜질이나 물리치료로 근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디스크

허리 근육이 약한 사람이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 아랫부분에 통증이 있고,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이땐 허리 근육 단련을 위해 팔목으로 몸을 지탱하는 플랭크 운동을 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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